출처 : https://youtu.be/Xj7I_5iS_Vo
KBS 다큐
■ 세계는 온돌에 열광하고 있었다.
전통적으로 대류난방법을 사용해오던 독일, 스위스, 덴마크 등 유럽에서 신축 건물의 절반이 바닥난방 즉 온돌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코켄하겐의 명물, 오페라 하우스같은 대형 건축물에도 바닥난방을 설치하고 바닥난방 시스템을 이용, 냉방까지 겸하고 있다. 같은 한자문화권이지만 온돌의 전통이 없던 중국에서 따뜻하고 쾌적한 온돌이 부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한류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세계는 왜 온돌을 주목하는가?
그렇다면 세계인들은 왜 그들의 전통이나 생활 습관과 전혀 맞지 않는 온돌을 수용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온돌이 가장 이상적인 난방법이기 때문이라는데 … 대류난방보다 온돌이 에너지가 절약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다는 것. 특히 온돌의 건강학적 측면이 속속 밝혀지면서 일본 역시 ‘유카담보’ 라는 온돌이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 온돌, 진화하다.
사무실, 학교 등 비주거 대형 건물에 온돌 시공이 늘고 있으며 바닥난방의 원리가 바닥 융설이나 아파트의 층간 소음문제를 해결하는데 응용되고 있다. 이제 온돌은 한민족만의 고유 생활 문화가 아니라 세계인의 난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 이 영상은 2007년 2월 18일 방영된 [KBS 스페셜 – 온돌, 세계를 덥히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