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숙모
– 이시영 –
비 맞은 닭이 구시렁구시렁 되똥되똥 걸어와
후다닥 헛간 볏짚 위에 오른다.
그리고 아주 잠깐 사이 눈부신 새하얀 뜨거운
알을 낳는다.
비 맞은 닭이 구시렁구시렁 미주알께를 오물락
거리며 다시 일 나간다.
당숙모
– 이시영 –
비 맞은 닭이 구시렁구시렁 되똥되똥 걸어와
후다닥 헛간 볏짚 위에 오른다.
그리고 아주 잠깐 사이 눈부신 새하얀 뜨거운
알을 낳는다.
비 맞은 닭이 구시렁구시렁 미주알께를 오물락
거리며 다시 일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