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한국인 스토리

국화와 칼, 축소지향의 일본인, 노래하는 역사, 그리고 일본은 없다

일본에 대한 책, 특히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본 사회를 들여다 보는 프리즘은 미국 여성 인류학자 루쓰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Chrisanthemum & Sword)>를 시작으로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에서 일제강점기 교육 세대의 시각이 나름대로 나타난다.

<국화와 칼>은 세계 제 2차대전 중에 미국내 격리시킨 일본인 커뮤니티를 현지 조사(field study)한 이후에 여성 인류학자가 집필한 책으로 일본인들이 거의 숭배하다시피 하는 ‘일본론’에 해당한다. 베네딕트는 <문화의 유형>을 집필했는데 이 책도 <국화와 칼>과 함께 한국어판이 인쇄되어 아직도 팔리는 책이다. 아주 간단히 말하여 국화는 텐노(천황)가를 상징하고 칼은 막부가 및 현재의 일본 정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디테일은 읽는자 나름의 해석을 요구한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일본 문화론이다. 문화의 여러 측면에 나타난 축소주의, 곧 축소지향성을 유려한 문체로 그려낸 책이다. 트랜지스터 기술에 나타난 것이나 최소한의 공간을 사용할 수 수면캡슐을 만들고 거기서 기거하게 하는 측면에서 일본인의 축소주의는 극단적 사례를 보여준다.

덧붙여 분석하자면 일본인 자신들의 잘못한 부분은 엄청 축소 시키고 반면에 피해입은 것이나 타국인에게 얻어내야 하는 것은 엄청 과장하는 양극화된 집단심리(collective psychology)를 보인다. 오바마 민주당원 대통령이 아베 전 일본수상의 꾐에 빠져 히로시마 원폭피해자 공원에 간 것 자체가 그들의 술책에 말려든 것이었다. 반면에 한국, 대만,중국의 더 많은 수의 피해자, 곧 일본군 종군 위안부 및 강제 노동자 문제는 무식한 미국인들이 주목하지 못하게 만드는 눈가림식 술책, 나쁘게 말하면 사기(fraud)에 여지없이 걸린 것이다.

현재의 코로나 19 창궐에서도 일본 사회의 감염자수, 감염 및 창궐 실태의 축소주의 현상은 여지없이드러나 있다. 따라서 WHO(세계보건기구)도 일본 정부의 감염자 및 방역 실태 통계 수치에 그렇게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방역 실패국의 범주로 구분할 만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탈아입구, 아시아를 벗어나 유럽이 되려는 일본인들의 유럽 백인 열등감 아래에는 아시아인들을 종으로 부리려는 차별의식이 잠재되어 있다. 이런 태도에 대한 대응은 그들의 끈기있는 쓰레기짓을완전히 묵살하고 깨끗하게 도말해 주는 것이지 최근의 한국 정치가들 같이 어름하게 나이브하게 감정적이거나 낭만적인 상념, 쪼다같은 온정주의 연민을 보이는 태도는 ‘절대로’ 취하면 안된다.

<노래하는 역사>는 고 이녕희 전 국회의원 (보통 이영희로 표기)이 일본 고문자로 기록된 7세기 이후의 일본 시가집인 <만요슈(만엽집)>를 연구하여 고대 한국어로 풀어야 된다는 것을 보여준 책이다. 고대로 부터 내려오는 일본인들의 집단 심리를 연구해 보려는 사람들에게는 일본의 고대 시가에 나타난 그들만의 미감과 정서를 천착해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이어령 작가 다음 세대의 논픽션은 전여옥의 <일본은 없다>이다. 1990~2000년대에 이 책을 읽거나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많다. 일본 주재 기자로서 체험한 일본사회를자기 ‘나름대로’ 기록한 것이다. 주관적인 시각을 비판할 수도 있고 일본 사회 일면을 너무 강하게 꼬집어 틀은 것이 아니냐고 비판 받을 수도 있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의 첫 꼭지 ‘환상의 옻을 입은 일본론’의 문맥을 넘어 기모노를 아예 벗겨버린 책으로 보아도 된다. 전여옥의 책에서 나타난 현재 일본사회의 모습은 <노래하는 역사>에 이미나타나는 사회 심리 현상으로 상당 부분 설명이 된다.

일본은 과도한 폭력물 및 섹스물, 그리고 근친 상간의 습속에 대한 노골적 묘사가 일반적이라고 <일본은 없다>는 올바로 지적하고 있다. 일본 방송 사극들에서도 이런게 넘쳐나서 아기자기 한 인간 관계를 다루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2002년 <겨울연가>의 욘사마가 떴던 문화 현상이 나타난 것이 설명이 된다. 그런 추세를 일본 수구세력이 모르는 게 아니고 한국 문화 상품들에 대한 시장 개방을 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공연을 생트집 잡아 무산시킨 사례도 이런 맥락과 무관하지 않다. 대한민국 외교통상부는 한국 문화 상품에 대한 통상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해야 할 것이다!!

<일본은 없다>라는 책의 제목과 그 내용을 원용하여 보면 전세계적 코로나 19 창궐로 토쿄올림픽도 무산되고 의료통계 및 방역 실태 투명성도 잃어버린 일본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언론 방송의 일본 언론 베끼기만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국민들은 좌시할 수 없는 것이다!!! 세계 뉴스를 수집하고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없는 쪼다 들이 일본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부추기는 보도나 논평을 하면 그 비슷하게 짜집기해서 보도 하는 전반적 시각과 그 디테일, 보도 수사법(rhetoric)을 바꾸도록 국민들은 지속적으로 업력을 넣고 신친일파 기자 및 대스크를 모두 쳐내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KBS 국제시사프로그랜 특파원보고는 특파원들 보고나 허지 쓸데없는 논평팀을 운영하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방송수신료 내기 아까운 프로그램이다. 좀 제대로 연구라고 아는 팀을 새로 구성해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누가 보겠느냐고 할 정도이다. 외국물 한 번도 먹지 못한 좁은 시각과 일천한 경험의 대한민국 정치지도자들을 올바로 교정하고 키우려면 이 국민에 의한 언론 방송 개혁이라는 방법을 우선 써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국제 정치, 곧 외교력이 향상되는 것이다!

[출처] 📽 국화와 칼, 축소지향의 일본인, 노래하는 역사, 그리고 일본은 없다|작성자 진송 Pine of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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